청계산 매봉 올라가기
매봉
경기 과천시 막계동 산 103
매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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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청계산에 다녀옴

지난주 올라가는 길에 엄청난 향기를 뿜어내던
아카시아 꽃이 거의 떨어지고

이름 모를 다른 꽃이 활짝 피었음^^

청계산 입구에 다다라

터널안에서 파는 귤 한봉지 3천원에 사서 올라감

조금 올라가니
왼쪽은 매봉, 직진은 옥녀봉인데
지난주에 옥녀봉길은 가봤으니
왼쪽 매봉 가는길로 방향을 잡아봄

처음 나온 길은
아~~ 이게 등산이지 할 정도의 언덕~

그러나 곧 짧은 계단이 시작되더니

급기어 계속 계단만 나옴

계단에 허덕이며 올라오다
잠시 쉰 후

또 계단 지옥 ㅡ.,ㅡ

많이 봤던듯한 바위~

쌓아놓은 돌도 보이고

아~ 잠시 내리막길 ㅋ
허벅지의 위안을 받았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정자를 지나

또다시 계단으로 고고~

매봉 1,000미터 남음

하지만 여지 없는 계단

매봉 100미터 남은줄 알고 좋아했던 이정표인데
하도 안나와서 나중에 자세히 보니 700미터 였음ㅋ

드디어 도착한 헬기장

잠시 쉬었다가 다시 올라갔음

으아~~ 계단이 아니네 ㅋㅋ
하지만 곧 여지없이 계단이 다시 나옴

돌문바위를 지나

매바위까지 왔는데
단체 등산객들의 기념촬영 때문에
기다렸다 사진 찍음

산 아래 멀리 한컷 담아봤으나 큰 감흥은 없었고
매바위를 뒤로 한 후
엄청 구불구불 계단을 지나서

드디어 매봉 도착~~
다 올라와서 매우 기뻤음 ㅋ

집에서 얼려온 막걸리 한잔에 목을 축이고

아래에서 사왔던 귤도 까먹었음

그걸 바라보는 냥이 한마리~ ㅋ
줄게 없어서 아쉬웠음

매봉에서 보는 풍경~
잘 쉬었다가 내려가는데

올라올때 사진찍는 사람들 많아서
전체제으로 못찍었던 돌문바위도 한컷 찍어봄

이 꼬불거리는 계단을 올라왔다니 ㅋ

한참 내려왔는데 보이는 댕댕이 한마리 ~

댕댕이를 봤던 곳에서
청계골 입구쪽으로 내려가는데
지게에 물품을 가득 싣고 올라오는 사람 발견~

맨몸으로도 힘든데 저걸 지고 올라가다니~
비싸게 팔아도 인정 ~

한참을 또 내려가니

약수터가 나오고
시원하게 세수한번 했음

거의 다 내려온 느낌인데 앞쪽에 노란꽃 피어 있는데 보임

더 내려가 봤더니 분홍색 꽃도 보이고

우와~~ ㅎㅎ 아주 이쁜 꽃길 이었음

소규모 생물 서식지라는데

연못 하나 있고

올챙이만 엄청나게 있었음 ㅋ

오호~~ 청계골 방면에도
바람나오는 먼지 털이기가 있었음

요기는 개인 주말 농장인데



허수아비 인듯 하지만 기괴한 인형들이 가득했음 ㅋ

다 내려와서 밥먹으러 가는 길~
이때가 가장 신나는 시간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