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맛집 - 고기연

고기연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가길 17 (체부동)

고기연

퇴근 후 번개로 경복궁 근처에 고기를 먹으러 갔음
후배의 후배가 운영하는 곳이라고..

경복궁역에서 골목골목 지나야 나오는 식당임

식당은 골목 한켠에 자리잡고 있었고

고기의 숙성하는 모습도 밖에서 볼 수 있었음

입구에는 숯들이 준비되어 있었고

이른 시간이어서 손님이 그리 많지 않았음

미리 얘길하고 가서 그런지 일단 세팅이 되어 있었음

벽어 붙어있던 안내문들~

의자 밑에는 소지품, 옷보관을 위한 통도 준비되어 있었응

삼겹살, 목살, 고품장 주문함

파김치, 갓김치, 미나리짱아찌, 양파절임,  아삭이고추~
소스는 황태소금, 갈치속젓, 표고와사비, 마늘명란, 마요네즈 들어있는 소스가 나왔음

뭔가 덜준느낌~ ㅋ
내용물에 비해 접시가 많이 큰 편 이었음

목살, 삼겹살 나옴

온도 체크 후

버섯 등을 가지런히 정리 하더니

불위로 올려 주었음
이렇게 바로 올리거면서 왜 정리했을까..ㅋ

고기는 전부 구워주기에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데

기다리는 사이 고품장이 나왔음

언뜻봐도 고기가 많이 들어있음

세그릇으로 잘배분해서 담았는데
뭔가 굉장히 맛깔나게 생겼음

역시 보이는 것처럼 맛있는 맛~
그것도 짜지 않게~

고품장을 맛보는 사이 고기는 다 익어가고

먹어도 된다며 한켠으로 올려 주었음

먼저 여러가지 소스를 찍어 맛보는중~
각 소스대로 맛있었음

아삭이 고추도..
왜 여기 반찬들은 안짜지 ㅋ

삼겹살이 다 구워지고 목살이 올라갔음

목살이 익어가길 기다리며 여러가지 방법으로 삼겹살 먹는중

목살이 거의 익어갈 무렵 항정살고 갈비살을 추가로 주문했고

고기가 나왔는데 그간 많이 보지못했던 비쥬얼이었음

목살도 다 익었고

소주한잔에 목살 한점 먹었는데
우와~~ 이건 찐이었음
육즙 다 머금고 쫄깃 고소!!

그사이 갈비살, 항정살이 같이 올려졌고

잘 익어가고 있음

마지막 목살 한점 하니

갈비살, 항정살이 다 구워졌음

아주 쫄깃쫄깃하고 감칠맛이 착착 돌았음

그리고 중간에 따로 주문했던 갓들볶..

우와 ~  이게 볶음밥이지 라는 생각을 하며 먹었음

보기에는 굉장히 짜고 맵고 막 그럴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고 맛있는게 이 집의 특징인듯~~
사장님이 직접 다 만드신다고 함

결국 다 먹었는데 뭐가 아쉬웠는지
목살을 추가 주문 함

다시 올라온 목살

다시 세팅된 밑반찬과 소스들~ ㅋ

엄청난 고기를 먹었지만 소주는 3병만

이렇게 잘먹어도 되나 싶을정도로 잘 먹었음

다 먹고 나왔지만 날이 아직 밝아서 기분 좋았음

종합 별점 : ⭐️⭐️⭐️⭐️⭐️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별 5개중 5개

→ 반찬, 소스, 고기 모두 맛있었지만
     게중 으뜸은 목살 이었음
     웨이팅은 있다지만 다시 가고픈 식당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