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3가 술집 - 화육계

화육계
서울 중구 을지로14길 21 (을지로3가)

화육계

금요일 갑작스럽게 퇴근 후 번개가 잡힘
퇴근 시간 10분전에~ㅋ

급하게 찾아본 을지로 3가의 화육계
장소는 을지로 3가 였으나
와본 식당이 없어서 사진에서 가장 먹음직 스럽게 생긴 사진이 있는 술집으로 픽했음

식당 입구에 있던 메뉴판~

사진에는 사람이 많이 없어 보이지만
우리가 앉은 자리 포함 두테이블 빼고 만석이었음

들어오기 전 바로 빠졌는지 화로 세팅이 안되어 있었음

메뉴판과 안내문인데
그냥 3인세트로 주문했음

그리고 갖다준 주문서~

화로의 본 모습이 갖춰지고
개인용 부추 무침과 깻잎이 나옴

일행이 대책을 세우자며 꺼낸
숙취해소제 비상대책
번개였는데 저런걸 갖고 다니다니 ㅋ

준 성의가 있으니 감사히 꿀꺽 했음

식탁 한켠에 있던 한그릇~
세명 모두 저 그릇을 의식하지 않고 있다가
갑자기 발견했음

김을 걷어보고 날치알밥의 재료임을 알았음

비비고

마저 비벼서 뭉치는 중~

그 사이 주문했던 3인 세트 메뉴가 나옴
맵기 단계는 1단계
다들 맵찔이들임

날치알밥까지 이쁘게 뭉쳐서 올려놓으니
정말 그럴싸 했음

부추에 날치알밥

부추에 닭다리살

깻잎에 족발에 부추, 마늘
어떻게 먹어도 맛있었음

그리고 계란말이

닭다리살에 싸서 먹으니
또 나름 궁합이 좋았음

족발과 모든것을 넣고~ ㅋ
계속 먹는 사진만 찍어놓은 것은
그만큼 맛있었다는..

이렇게 열심히 집어 먹다보니
금새 다먹어서 닭발 하나 추가 주문함

얼마되지 않아 닭발이 나왔고
나머지 족발과 같이 올려 놓으니 또 푸짐해졌음

뭔가 모양은 기괴하나
오돌뼈가 같이 씹히며 딱 술안주로 좋았음

먹다보니 이 닭발은
가운데 발가락이 발달한? 모양이었음

가운데 발가락 기분 나쁘다 했더니
나머지도 다 비슷하다며 정렬시켜 주었음 ㅋ

먹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으나
임팩트 있게 맛있게 먹고 마무리 함

종합 별점 : ⭐️⭐️⭐️⭐️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별 5개중 4개

→ 급하게 잡은 번개 술자리였으나
     맛있게 먹었고 술집에서 웨이팅 하는 것을 보니 신기했음
     또 근처에 가면 가볍게 한잔하지 않을까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