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저녁식사 - 정자역 지글

지글 분당정자직영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35 정자3차푸르지오시티3차 상가 2층 209호 (정자동)

지글

회사 끝나고 회사 동생들과 저녁 약속이 있어서
정자동에 있는 지글에 옴

2층에 있었고
차는 2층 주차장에 세우고 바로 들어가면 됨
(나중에 계산할 때 차번호 얘기해주면 주차등록 해줌)

입구에 붙어 있던 가격 안내~

안내를 받아 앉은 자리에는
된장국 육수가 담겨있는 냄비 하나와
고기를 구울 수 있는 불판 하나가 있었음
나중에 먹다보니 고정이 되어 있어서 살짝 불편했음

처음 와봐서 어리버리 하고 있는데

동생이 델고 가더니 먹고 싶은거 담으라 하길래

다른 것은 잘 모르겠고

고기를 담았음
고기는 소고기, 돼지고기 부위별로 잘 놓여 있었고
무한리필이라 생각하지 않아도 퀄리티가 좋아 보였음

소스를 가지러 갔다가 고기 옆쪽을 보니
뭔가 많이 있었는데

육회랑 샐러드만 조금 퍼왔음

자리에 돌아오니

벌써 부채살을 불판위에 올라가 있었고

어느새  고기에 곁들일 쌈도 갖다 놓음 ㅋ

일단 익은 부채살은 잘라놓고

맛을 봤는데 고기부페의 퀄리티라고 히기엔
너무나 훌륭했음

소고기 한접시 더 담아왔고

직원분께서 된장국에 차돌 넣으면 더 맛있댔는데
차돌인줄 알고 갖고온 우삼겹을 넣어서 끓였음

계속해서 고기는 익어 가고

쌈채소 갖고 오며 같이 담아왔던 육회를 맛봤는데
구워먹는 고기를 보고 너무 큰 기대를 했던것인가..
뭐 나쁘진 않았지만 그냥 쏘쏘~

구운 부추에도 먹어 봤는데 맛있었음

동생 얘기로는 가격이 지난번에 비해 올랐다고 함
안내판을 보니 이용시간은 1시간 50분이라고 써있음

계속 고기는 구워지고 있었는데
떨어지면 계속 왔다갔다 해야하니 조금 정신 없었음

그래도 고기는 맛있었고

고기 들어간 된장 국물도 더 진하고 맛있어지기 시작함

우리가 이렇게 고기를 잘 먹었었나.. ㅋㅋ

오랜만에 깻잎에도 한점 싸 먹어봤음

동생이 냉면 주문하러 갔다가
또 고기를 퍼담고 있음 ㅋ

이번엔 돼지고기 위주로~

먼저 차돌박이~
차돌박이도 퀄리티가 꽤 괜찮았음

된장찌개가 자작자작해져서 한숟갈 맛보고 있는데

냉면이 나왔음
주문하면 면을 바로 뽑아서 만들어 구조인데

우와~ 냉면 맛이 장난 아님
이런 냉면은 따로 돈받고 팔아도 사먹을만한 맛 이었음

불판에는 항정살이 올라가 있고

고기에 냉면도 싸먹어 봤음

다 익은 항정살~

항정살도 왠만한 고기집보다 맛있었음

가브리살과 삼겹살도 구워보고

물냉면에 감동 받아 비빔 냉면도 한그릇 가져와 봄.

비빔냉면은 단맛이 조금 부족한듯 했고
설탕을 조금 쳐서 먹으니 먹을만 했지만
역시 지글은 물냉면이 정답이라 생각됨

이후 고기 열심히 먹고 디저트도 가져다 먹었음

굽느라 바빠서 소주는 두병밖에 안마심

계산할때 보니 옷담는 비닐 봉투가 입구에 있었음
지하철에서 고기냄새 날듯 ㅋ

1층으로 나와 인사하고 지하철 타고 잘 돌아 왔음


종합 별점 : ⭐️⭐️⭐️⭐️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별 5개중 4개

→ 생각보다 고기가 맛있었고
     특히 물냉면은 3그릇도 먹을 수 있을정도로 맛있었음
     가끔 한번씩 맘껏 먹고 싶을때 괜찮은 식당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