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자고 있는데
친한 동생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고
깜짝 놀라 받았더니
호치민에 갑자기 급한 출장이 생겨서 왔다고..
혹시 다음날 오전에 한 30분 정도 시간 있는데
커피나 한잔 하자고 연락이 왔음 ㅋ
내가 여기 온것은 또 어떻게 알고 전화를 했는지~~
아무튼 그리해서 둘째날 10시쯤 만나기로 했고
어차피 벤탄시장에 갈 예정이어서
큰 부담은 없었음
아침 식사 후 잠시 쉬었다가
시간에 맞춰 그랩을 부르고 벤탄시장으로 가다가
그랩 오토바이 타는 베트남 사람을 봤는데
옆구리에 손을 올린 위풍당당한 모습이
너무나 인상 깊어 사진 한장 남겨 봤음
어떻게 저렇게 중심을 잘잡지? ㅋ
동생이 묵고 있다는 호텔 앞에서 내려서
서로 정문 앞이라고 통화를 하다가 보니
아~ 코친젠 호텔 ㅋㅋ
코친상 호텔을 가야 했었는데..
그래도 두 호텔사이의 거리가
걸어서 5분 정도라 하탐 환전소 앞에서 만났는데
외국땅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니 어찌나 반갑던지 ㅋ
동생이 잠시 환전을 한다기에
잠시 주변을 둘러 봤는데
익숙한 거리를 다시 보게되니 너무나 반가웠고
저 과일가게에 있는 두리안이 먹고 싶었음
이곳은 하탐 맞은편에 있는 환전소인데
이 하탐 환전소에 사람들이 거의 다 몰려 있었음
금은방인데 거의 한 6명정도가
환전만 해주고 있는데도 사람이 줄어들지 않았음
이정도면 금은방의 일은 거의 하지 않을 듯~
환전을 마치고 근처 카페로 왔는데
많은 사람들이 바깥에 앉아 있었고
안으로 들어가니
웨딩촬영을 하는 커플의 모습도 보였음
아기자기 하게 꾸며 놓긴 했는데
이정도로 인기 있는 곳 이었다니...
그냥 1층에 보이는 자리에 앉았는데
2층도 있었고 심지어 거의 가득 차 있었음
이번엔 다른 커플의 웨딩 사진~~
뭔가 종류가 많았지만
마시고 싶었던 코코넛 밀크커피를 주문함
카드 결제가 가능해서
트래블 월렛카드로 결제 함
커피 나오기 전 갖다준
차 한잔과 재떨이 ~
들어왔을 때 담배냄새 안났었는데
실내 흡연 가능인거 보니
사방으로 뚫려있는 창문이 환기를 잘 해주는 것 같음
코코넛 커피가 나왔고
잘 저어서 마시니
기대 했던 그 맛이어서 참 좋았지만
양이 좀 적은편 이었음
짧았지만 커피 한잔 마시고 헤어졌고
벤탄시장 구경을 하러 갔는데
외관이 뭔가 좀 깔끔해진 느낌?
시장은 활기차 보였지만
예전에 비하면 사람이 많이 줄어든 느낌이 들었음
수많은 짝퉁들~
어쩜 저렇게 잘 만들어 놨는지...
조금 돌아다셔 봤는데 딱히 눈에 들어 오는 것은 없었고
과일과 기념품 등을 파는 곳을 지나
밖으로 나갔음
점심 먹기 전 마사지 받고 가려고 찾고 있는데
저 앞의 빨간 헬멧 아저씨가
오토바이 투어 하라고 한참 영업하다가
친구 기다리고 있다고 하니
이런저런 수다를 한참 떨고 갔음 ㅋ
마사지 계획이 없었으면 타고 갔을뻔~~
근처에 평이 좋았던 137마사지로 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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