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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23 12월 호치민

겨울 호치민 혼자 여행(15) - 반 꾸온 떠이 호(아침식사)

by 라이군 2024.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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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아침~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트리플 앱에 걸려나온 주변 맛집~
게요리 전문점이라니 한번 가봐야겠다 싶었음


걸어서 7분거리이니 나쁘지 않았는데
구글에서 아직 영업 시작을 안했다고 알람이 와서
트리플을 확인 해 보니


트리플에서는 6시 부터라고..
쩝~ 구글이 더 신빙성이 있었지만
그래도 트리플을 믿고 한번 가보기로 했음


요 볶음밥과 게살 스프를 먹기 위해서~ ㅋ


호텔어서 나와 식당쪽으로 향했는데
어김 없이 길거리 음식들을 파는 곳이 많았고

뭔지는 모르겠지만 가장 비싼게 1천원꼴이니
그냥 한번 사먹어 보고 싶기도 했음

이 아이들은 스쿨버스를 기다리는 것 같았는데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 해맑아 보여서 좋았음

호치민에서는 가끔 사진처럼
인도를 다 잡아먹고 장사하는 곳들이 있는데
차도로 걸어가야 하니 무서웠음 ㅜ


오래지 않인 드디어 도착한 콴94~
그런데 역시 구글의 정보가 더 정확했음
할 수 없이 다른 식당을 찾아야 하는 상황~


이 곳에서 가까운 다른 아침 식사 가능한 곳을 찾다 보니


반 꾸온 떠이 호~
다른이들의 후기가 너무 좋아서
한번 가보기로 했음


가까운 곳에 두고 찾아 헤매긴 했지만
잘 찾아 왔음

이 곳은 식당에서 식사 하는 것 보다는
배달이 많아 보였음

아~~ 메뉴판에 영어가 없다 ㅜㅜ

한참을 메뉴판만 쳐다보고 있으니
젊은 직원 한명이 영어가 들어 있는 메뉴판을 주고 감 ㅋ

메뉴 고르는 동안 보니
배달용 밑반찬(?)을 계속해서 포장하고 있었음

먹는 사람은 아무도 없...
일단 스페셜과 밀크커피 한잔 주문하고
도넛도 얘길 하니

도넛은 테이블 위에 있다고 함 ㅋㅋ
저걸 못보다니~

소스와 식기류가 있었는데
숟가락과 젓가락은 꽤 두꺼운 포장에 잘 싸여 있었음

사실 뭐가 뭔지 모르고 주문한 메뉴라
어리둥절 했는데 라이스페이퍼 속에
돼지고기가 들어 있는 음식이었음

그리고 도넛~

도넛은 크기가 꽤 컸었고

안에 들어있는 고물도 꽤 맛있었음

밀크커피~
처음은 좀 썼지만 잘 젓고 얼음이 좀 녹으니 맛있었음

일단 소스를 만들고 먹어봤는데

쫀득한 라이스 페이퍼 안에
돼지고기가 많이 들어 있어서
꽤 맛있었음

그리고 소스도 찍어 먹어보니
뭔가 더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음

열심히 먹다보니 고기가 많이 들어 있어서
배가 많이 불렀지만

맛있게 잘 먹었음

주문한 음식의 가격을 미리 계산해 봤는데
음식 72k에다가 커피 20k, 도넛 10k, 물티슈 1k로
103k를 준비했는데
사장님 인듯한 분이 음식이 잘못나가서 81k라고 함

뭐 돈을 덜받겠다니 좋았지만
뭔지도 모르고 먹었다는게 웃겼음

그래서 81k를 건냈더니 그냥 80k만 받겠다 하고
영문도 모르고 싸게 먹고 나왔음ㅋ
5천원 계산하려다 4천원으로 마무리!

호테로 돌아가는 길~
청소하시는 분이 차들 옆을 아슬아슬하게 지나가서
보는 내가 더 조마조마 했음

으아~  오토바이들
저기를 뚫고 건너 가야 하는데
진심 무서웠음

그래도 어찌어찌 길 잘 건너 왔는데
저 인도에 앉아 있는 사람들 때문에
잠시 차도로 걸어가야 했음 ㅜㅜ

호텔앞 공원인데
아침 운동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고
한적해 보이는게 참 여유로워 보였음

아~~공원 앞의 화장실인데
여기는 화장실 들어갈때
신발을 갈아신고 들어가야 하나봄ㅋ

무사히 아침밥 먹고 온 기념으로
맥주 한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