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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23 12월 호치민

겨울 호치민 혼자 여행(21) - 호치민 공항 면세점, 사이공 카페

by 라이군 2024.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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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출국심사를 마치고
면세구역으로 나왔는데

약  1시간 30분의 여유가 있어서
뭘 할까 고민이 되었음
원래 출국 심사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으면
더 라운지 앱을 통해 라운지에 가려고 했었는데..

일단 딱히 앉아 있을 곳이 없어 버거킹에서
시간을 보낼까 싶어 2층으로 올라왔음
그런데 마그넷을 사야 한다는게 생각나서 다시 내려감

흡연실을 지나 (양쪽에 각각 1개씩 있음)

탑승구도 내려다보며 면세점으로 이동 했음

먼저 주류쪽을 봤지만
딱히 눈에 들어오는 술이 없어서
마그넷을 찾아 이동~

뭔가 특이하고 이쁜 마그넛을 발견 했는데 약 9달러 ㅜ
다시 조용히 내려놓고

비슷하고 이쁜 마그넷 발견~

오~ 이건 아까것 보다 절반 가격임
바로 겟겟~

사실 마그넷 종류가 얼마 없어서
살만한 것이 없을까봐 걱정했지만 다행이 마음에 들었음

다시 2층으로 올라와 버거킹에 가려다
그냥 사이공 카페라는 식당으로 들어 왔음

뭔가 메뉴가 굉장히 많았는데
이 중 닭 쌀국수와 맥주 한캔 주문 함

다른 곳에 비해 한적하고

밖으로 탑승구 앞 비행기와
활주로까지 보여서 나름 마음에 들었음

답답했던 운동화는 벗고 슬리퍼로 갈아 신으니

맥주가 나왔음
호치민에서 얼음 없는 맥주는 처음 나온듯~ ㅋ

엄청 시원하고 맛있었음

쌀국수 나오기 전 식대 계산 먼저 해봤는데
공항에 있는 식당치고 나름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됨

쌀국수가 나왔는데
이름 모를 풀들이..

일단 숙주만 넣고 고수를 달라고 했더니
저 풀이 다 고수라 해서
짧은 영어로 고수 설명해 주느라 힘들었음 ㅋ

오~~그래도 찰떡 같이 알아들었는지
고수를 따로 가져다 주었음

고수도 넣고~

노란 껍질의 닭은 참 오랜만 이었는데

정말 쫄깃하고 맛있었음

매운 양녕 팍팍 뿌려서도 먹고~
아주 맛있게 잘 먹었음
아침에 닭 쌀국수 사먹고 왔는데 또 먹었네 ㅋ

계산서~
환율로 계산했던 것 보다 2천동 적게 나옴 ^^

잔돈 있던 것 다 주고
나머지는 트래블월렛 카드로 계산~

뭐 잘 계산해서 줬겠지 싶어 사진만 찍고 버림

비행기 타러 가는길~
왜 우리나라 비행기는 매번 저 끝에서 탈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