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날 아침..
6시쯤 잠에서 깨어 창밖을 보니
벌써 바쁘게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았음
바로 일행 한명과 아침밥 먹으러 출발~
밤에는길거리가 좀 지저분한 편 이었는데
밤새 청소를 했는지 깨끗해져 있었음
숙소에서 약 1.5km 떨어져 있는 식당으로
껌땀(돼지고기 덮밥)을 먹으러 가는데
길거리 음식들이 눈에 많이 들어왔음
6시밖에 안됐지만
영업을 하고 있는 식당과 카페가 많았고
신기하게도 이 시간에 이용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았음
심지어 길거리에서 생선을 파는 사람도 있었는데
저 생선을 누가 사갈까 싶었음 ㅋ
이 식당은 정말 사람이 많아서
잠시 여기서 먹을까도 생각했었지만
그래도 이왕 먹기로 한거 먹자며 가까스로 지나쳐 갔음 ㅋ
이곳 저곳 둘러보며 오다보니
약 30분 정도 걸어왔는데 갑자기 분주한 거리가 나왔음
우와~ 이게 뭐지 싶을정도로 사람이 많았는데
알고보니 앞에 있는 학교에 등교시켜주려는 오토바이었음
그런데.. 이시간에 학교를 간다고?
길 건너편에 시장같은게 있어서 지도를 보니
떤딘시장이라고 되어 있어서
밥먹고 가다가 구경하고 가기로 했음
다시 많아진 오토바이~ ㅋ
아 정말 베트남 사람들 부지런하다 생각을 하던중
갑자기 눈에 들어온 떤딘 핑크성당~
오~ 한번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느닷없이 보게되어
기분이 좋았음
성당의 문이 닫혀 있어서 바깥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한컷에 다 담기지가 않아
길 건너에서 찍어 봤음 ㅋㅋ
오랜 시간이 걸려 도착한
껌땀 부이 사이공~
맛집이라 검색이 되어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되었는데
의외로 손님이 아무도 없었음 ㅋ
메뉴판이 베트남어로만 되어 있어서
트리에서 메뉴 이름을 찾고 있었는데
센스 있는 직원이 폰으로 한글 메뉴를 보여 주었음
그리고 오래 걸어와서 더워했더니
다른 직원이 선풍기도 틀어주었는데
아주 직원들이 센스가 굿굿 이었음
앉았던 곳에서 바라본 식당의 내부 모습~
숯불 허니 돼지 등갈비 덮밥과 숯불 매운 삼겹살 덮밥을 주문했고
맥주도 한캔씩 주문 했음
소스와 젓가락~
잠시 기다리니 나온
일행이 주문한 삼겹살 덮밥이고
내가 준문한 숯불 허니 돼지 등갈비 덮밥~
그리고 물도 한잔씩 나왔음
등갈비가 맛은 있었는데 생각보다는 조금 뻑뻑한 감이 있었지만
야채는 새콤달콤 하고 맛있었음
등뼈도 한번 뜯어 봤고 계란도 올려서 먹어봤음
이후 죄다 섞어서 먹었는데
나름 맛이 괜찮았음
맛있게 잘 먹었지만
인터넷의 명성에 비해 약간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음
하지만 1만원 남짓한 금액으로
두명이 배부르게 먹었다는 것은 참으로 마음에 들었음
아침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영업이라니
굉장히 오랫동안 영업을 하는 듯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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