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블로그 글을 봤더니
23년 8월이 마지막 글이던데
뭔가 식당 얘기만 실컷 쓰다가 현타가 와서
글 쓰기를 중단한지 4개월이 넘었네..
다시 한번 잘 시작 해 보려고
23년 12월 다녀온 여행기(?)를 써보려고 함
개인적으로 뭔가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들었음
그 생각이 12월 중순에 들었는데
그 생각을 하고 일주일 후 쯤
정말 가야겠다 생각을 한게 12월 21일...
12월 22일 금요일날
호치민으로 가는 비행기표를 검색하고
3일 후 크리스마스날에 떠나는 항공권을 결제 함
사실 타이중으로 가고 싶었지만
TV에 타이중 야시장 등 방송이 나오는 바람에
바로 갈 수 있는 항공권이 없었음
이렇게 3일을 남겨두고
항공권을 처음 알아봤는데
시간대별로 표가 있다가 사라지고
가격도 올랐다가 내렸다 요동친다는 것을 처음 알게됨
그래도 나름 마음에 드는 가격대에
새벽을 피한 시간대에
아시아나 항공으로 잘 예약 했음
사실 결제전 마지막 이 메시지가 나왔을 때
정말 혼자서 잘 지내다 올 수 있을까 생각이들어
잠시 망설이기는 했었음
결제와 동시에 이메일로 이티켓이 왔고
예약번호를 치고 들어가
좌석배정과 마일리지 등록 등을 마무리함
항공권 마무리 후 다음은 숙소~
비행기와 숙소만 있으면 되니까..
숙소는 일반 북적북적한 호텔은 가기 싫고
1군에 있지만 중심지에서는 좀 떨어져 있는 곳으로~
사실 숙소는 전날 몇군데를 봐뒀기 때문에
이 조건을 만족 시키는 적당한 아파트를 찾아 두었음
아고다 쿠폰이 몇가지 있었지만
그 중 가장 할인율 높은 쿠폰을 적용하고
기본룸 보다는 조금 좋아보였던
디럭스 코너룸으로 예약을 완료했음
항공권 구매 후
숙소 예약까지 한 10분쯤 걸린 듯 함 ㅋ
그리고 숙소 예약 후 2시간쯤 후에 온 알람..
이곳도 조금 늦었으면 예약이 안될뻔 했었네ㅜ
그리고 환전~
실제 돈은 어찌어찌 140만동이 생겼는데
(친한 동생이 급하게 회사로 갖다주고 감ㅋ)
일단 ATM 출금 할 돈과 카드결제를 위해
트래블월렛에 6백만동 충전해 둠
트래블월렛 카드는
뉴욕과 발리에서 이미 써 봤지만
정말 편리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물건임
현금이 필요하면 수수로 없이 출금하고
(뉴욕에서는 ATM 기겨 자체의 수수료가 있었음 ㅜ)
카드 결제를 하면 체크카드처럼 빠져나가고
모자라면 필요한만큼 충전하고~
해외 갈때 아주 아주 유용한 카드임
다음은 그랩에 들어가
발리로 되어 있던 장소를 호치민으로 바꾸고
택시비가 얼마가 나올지 잠시 시뮬럭이션 해 봤음
그리고 공항에서 숙소까지
차를 부르면 얼마인지 알아보다가
그랩은 한 6천원 정도였는데 생각하다가
그냥 숙소까지는 버스를 타고 가기로 생각하고
따로 차는 예약하지 않았음
요기까지가 항공권 구입 후
하루만에 준비한 내용임
참 마음만 먹으면 안되는게 없는 것 같음
하루 비가 온다는 예보지만
뭐 나름 전체적인 날씨가 좋아보였고
영하 10도를 넘나들 때여서
30도가 넘는 기온을 보니 빨리 떠나고 싶어졌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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