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점심 식사를 마치고
식당 근처에 있는 떤딘 시장 구경을
가기 위해 가던중
마주한 떤딘 핑크성당~
갑자기 보게되니 매우 반가웠음 ㅎ
가려는 시장이 핑크 성당에서
매우 가까이 있어서 가는데
정말 새삼 또 느끼지만
오토바이들이 엄청 많았음
떤딘 시장 도착~
떤딘 시장에 온 이유는
두리안을 사먹기 위해~
이곳이 지난번 왔었던
두리안을 팔던 가게인데
지난번과 다르게 다른 과일들도 있었고
일단 사람이 없었음
그런데 그 앞집 사장님이
우리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망고 스틴을 좀 살까하고
맛보기로 하나 먹어 봤는데
크기가 작고 맛이 아직 들지 않아서
정말 큰 망고 🥭 2개를 샀는데
1kg 6.5만동 이었지만
6만동에 주셨음 ㅎ
그리고 다시 그 가게를 두리번 거리니
앞집 사장님이 어딘가 소리를 질러
불러 주셨음
냉장고에 한팩 남아 있던 두리안~
가격이 잘 생각 안나지만
1만원 좀 넘었던 것으로 기억 됨
먹고 간다고 하니
비닐 장갑을 주셔서 그 앞에서 먹었는데
오랜만에 맛보는 두리안은
정말 천국의 맛이었음^^
두리안을 다 먹고
비도 그쳐서 호텔까지 걸어 갔고
호텔 방에서 보는 호찌민은
참 평온해 보였음 ㅎ
이제 다음 코스는 마사지를 받을 차례~
미리 호텔 길 건너편의
마사지 가게를 찾아 놓아서 가는중인데
뭔가 묘하게 생긴 터널 같은 곳을
지나가야 했음
그런데 이날 휴무였는지
문을 닫아서 다음을 기약하고 돌아 올 수밖에 없었음 ㅜㅜ
돌아가는 길에 편의점에 들러
저녁에 먹을 맥주와 물 등을 샀는데
샤워볼도 있었고 음료도 있었는데
가격이 15만동도 안나온것을 보니
정말 싸다고 느껴졌음
호텔에 돌아와 주간 날씨를 조회해보니
내일 폭풍이 올 수도 있다고... ㅋㅋ
그래서 일단 어떻게 될지 모르니
시내 이뱐소에서 마사지를 받으려고
전화로 예약을 해 놓고
그랩을 불러 출발 했는데
벌써 어둑어둑 해졌고
가는길에 길거리 음식을
모여서 파는 곳이 있어 사진도 남겨봤음
호텔은 3군에 있었지만
1군까지 택시를 타면 그리 오래걸리지 않아서
예약한 시간에 맞춰 보스 이발소에 잘 도착했고
한번 와본 곳이라
나름 친근한 느낌이 들었음
2시간 2명해서 1백만동을 주고 입장~
옷 갈아 입고
마사지 잘 받고
머리도 잘감고
만족스럽게 나왔는데
너무 일찍 끝나서 물어보니
뭔가 착오가 있어 90분으로 되었다며
20만동을 환불 해 주었고 ㅋ
이런 경우는 처음 이었으나
뭐 기분이 나쁘거나 그렇지는 않았음^^
보스 이발소에서 나와
벤탄시장쪽으로 걸어가는 길~
헛~ 벤탄역!
드디어 호찌민에 지하철이~
다음에 오면 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밤의 벤탄시장은 이뻐 보였고
그 앞에서 그랩을 불러 호텔로 돌아 왔음
호텔에 도착해서
첫날이니만큼 소맥을 준비하고
낮에 떤딘시장에서 샀던 망고외ㅡ
골뱅이를 안주삼아
한잔!
캬~ 정말 맛있었음
특히나 이 망고는
개당 2천원도 안주고 샀는데
이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음 ㅋ
잠시 테라스에 나가 밖을 바라보니
번쩍번쩍한게 참으로 운치 있게 느껴젔고
아래로 보이는 저 곳은 식당인듯 한데
지붕을 오픈해 놓은 것처럼 보였고
뭔가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음
다음날 가봤지만
가서는 안될 곳이었고
나중에 글로 작성할 예정임
라면도 하나 끓여서
첫날부터 소주 두병을 마셨음 ㅋ
호찌민에서의 첫날은
먹기도 잘 먹고 많은 일도 했고
정말 흥미진진한 하루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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