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알산 울산바위 트래킹을 마치고
미리 예약해 놓은 호텔에 왔는데
이 숙소는 약 65천원 정도에 예약 했고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그냥 예약 하는 바람에
이렇게 속초까지 오게 되었음
호텔 들어가는 입구~
지하 주차장은 나름 널널했고
체크도 안하는 것이 따로 주차비는 받지 않는듯 했음
엘리베이터 앞에 있던 식당 배너~
1층으로 올라갔는데 잠시 당황스러웠음
한쪽에 청초호 베스트 호텔이라고 써있어서 놀랐는데
다른 한편에 예약했던 마리나베이 호텔 리셉션이 있어서
안심이 되었음
보니까 한 건물을 두 호텔에서 나눠 쓰는 듯 했음
504호를 배정받아서 올라갔는데
505호는 청초호 베스트호텔이라고 써있었고
504호는 아무것도 안써있었는데
보통 호텔들이 같이 쓰면 층을 나누던데
여기는 방을 나눈듯 해서 신기했음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방의 모습~
오른쪽으로 식기류와 싱크대, 세탁기가 있었는데
트래킹갈때 입고 갔던 옷을 빨수 있어서
너무 좋았음
입구의 왼쪽으로는 욕실/화장실이 있었는데
많이 협소한 느낌을 받았고
저 욕조는 반신욕탕이라는데 서서 반신욕? 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저 욕조 안에 나무 받침대가 있어서
앉아서 반신욕을 해야하나
이 방에는 그게 없었음 ㅋ
세면대 위쪽으로는 수건과 서랍장~
그리고 세탁기 옆에 서랍이 있어서 열어보니
커다란 냉장고였음
협소한 주방과 화장실과는 다르게
방은 그정도로 좁지는 않았고
쇼파와 테이블이 침대 양쪽으로 배치 되어 있었음
그리고 방에서 바라보는 뷰~
나름 뷰도 괜찮았는데
잘때 보니 저 호수 너머로 반짝거리는 불빛들이
굉장히 분위기 있고 좋았음
방을 둘러보고 샤워 후
땀에 찌든 옷들을 빨기 위해 세제를 찾아
리셉션에서 물어보니 다이소에서 사던지
아니면 호텔 입구에 자판기에서 구매하면 된다고 해서
자판기에서 2천원을 주고 세제를 구매해서 빨래를 했음
신기하게도 냉장고 옆 서랍장에서
빨래대를 꺼낼 수 있게 되어 있는 구조였음
그런데 빨래대를 펼쳐 놓으면 현관문에 드나들기가 어렵다는 거~ ㅋㅋ
암튼 마리나베이 호텔이 가격대도 마음에 들었고
뭐 이정도면 나름 괜찮은 호텔이라 생각이 들었음
아~ 다만 옆방 소리는 너무 잘들리니
민감한 사람이라면 다른곳에 가는게 좋을 듯 함 ㅋ
마리나베이 속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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